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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및 식중독 본문
장염이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병을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로 크게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물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구분이 어렵기도 합니다. 장염에는 구토나 설사와 같은 증세들이 나타나며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이라 볼수 있습니다.
식중독이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물질 때문에 발생한 질병을 말합니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세균 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세균성식중독,자연계에 존재하는 식물성 혹은 동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인공적인 화학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화학성 식중독으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장염 및 식중독의 원인
일반적으로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의 염증을 의미하는데 염증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방사선 유발,알코올성, 약물 유발,혈류 불량 관련, 크론병 또는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관련으로 염증이 나타납니다.
세균성 장염의 가장 흔한 유형은 식중독에 의해 발생합니다. 박테리아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균이 들어있기 쉬운 음식으로는 부적절한 식품 취급 시나 위생불량,가금류 및 육류 가공 중에 위험도가 높습니다.장염이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에는 살모넬라균,대장균,황색 포도상구균,캄필로박터 제주니,시겔라 등이 있고 간혹 감염된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밀접하게 접촉할 때도 장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 중 독소형식중독은 바실루스 세레우스,포도상 구균,클로스트리디움, 장독소원성 대장균 등과같은 비침투성 원인균이 장내에서 독소를 생산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식중독을 말합니다. 감염형 식중독은 병원성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시겔라,살모넬라 등과 같은 침투성 병원균이 직접 장관 점막세포의 상피세포에 침투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식중독을 말합니다. 자연독 식중독에는 독버섯과 같은 식물성 식중독과 복어와 같은 동물성 식중독이 있습니다.
화학적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대표적으로 카드뮴, 수은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있으며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 화농,중이염,방광염등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며 우리나라에서 살모넬라식중독,비브리오식중독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식중독균입니다.황색포도상구균은 80℃에서 30분간 가열하면 사멸되지만,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생산된 장 독소는 10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손이나 코점막, 혹은 상처에 있든 세균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되며 여름철 적절한 기온과 습도에서 세균이 자라나 그 수가 늘어나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살모넬라균은 저온 살균(62~65℃에서 30분 가열)으로도 충분히 사멸되기 때문에 조리 시 2차 오염이 없다면 식중독균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살모넬라식중독 발생 원인이 모두 비가열 식품이 아니라 가열된 조리식품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충분히 가열이 안 됐거나 조리식품의 2차 오염 때문입니다.비브리오균 종류에는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구스(장염 비브리오)와 비브리오 콜레라가 있습니다. 이중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구스입니다. 육지에서 가까운 바닷가나 갯벌에 분포되어 있는 장염 비브리오 균은 수온이 20℃가 넘는 환경에서 활발히 증식하지만 저온에서는 활동이 둔화되어 5℃ 이하에서 거의 증식이 불가능합니다.열에 약해 60℃ 15분, 100℃ 정도면 수분 내 사멸됩니다.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 어패류가 오염원이 됩니다.
장염 및 식중독의 증상
장염의 증상에는 일반적으로 감염 후 몇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시작 될 수 있으며 설사,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복부 경련, 복통, 출혈 또는 점액과 같은 분비물, 발열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 유아 및 어린아이들은 탈수에 취약합니다. 구토,설사로 인해 탈수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식중독의 경우도 원인에 따라 잠복기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설사,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 및 식중독의 치료
장염의 대부분 증상은 구토와 설사이므로 이로인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주목표는 탈수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것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탈수에는 체내 수분이 상실되어 혈관내액, 간질액 ,세포내액 등의 감소가 일어난 상태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때 수분은 끓인 물,보리차,시중에 파는 이온음료 등을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의 교정을 위해서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를 시작하며 차가운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탄산을 함유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설사가 완전히 멎은 후에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관염의 많은 수는 자연 치유되며, 제한적인 경우에만 항균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항균제 치료는 고열, 혈을 동반한 설사,중증 설사 등 점점 악화될때 만으로 제한됩니다.식중독의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과 전해질을 보급하는 데 있으며 수액공급과 대증요법이 주요 치료 방향이며 극히 일부 항생제 사용이 고려 됩니다.
장염 및 식중독 예방
손 세척 등 청결을 유지하고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해야합니다.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먹고, 조리되었던 음식도 완전하게 재가열하여 섭취 합니다.안 익힌 음식과 익힌 음식은 따로 보관하여야 합니다. 의심되는 식재료는 사용하지 말고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며 비위생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생채소나 깎지 않은 과일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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